App 과 Web
B2C 서비스를 론칭하면 보통은 PC Web, Mobile Web, App(iOS & aOS) 중에서 1가지 이상은 론칭을 한다.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화면이 아닌, 사용자의 원장을 관리하거나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Admin 화면도 기획이 필요하다. Notion, Slack, Mailchimp, Salesforce 등 특정 업무를 편리하게 해주는 S/W를 제공하는 B2B SaaS 회사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Web 형태를 많이 띄고, App 을 같이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S/W를 기획하려면 서비스 사용자의 니즈를 가장 잘 만족시켜 줄 형태가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은 App을 위주로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추후 PC와 태블릿 버전을 출시했다. PC로 업무를 하(는 척 하)면서 카톡을 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다. 또, App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는 화면 별로 Web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일 때가 있다.
또, App과 Web으로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개발 혹은 디자인의 어떤 작업이 달라지는 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그들과 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앱스토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심사가 지연된다던지 목업이 뭔지 모르고 준비를 못한다던지 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App 과 Web의 차이점과 장단점은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표로 만들어 봤다. (아래의 여러 참고자료 에서 개인적으로 필요한 정보만 가져와서 정리했다.)
PC 위주의 디바이스 트렌드가 애플의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옮겨 가면서 UI/UX 최적화가 가능한 앱의 수요가 폭증했다.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사용자가 사용성을 그 어느 때보다 중시하는 만큼, '원하는' 서비스만 설치해 놓고 자주 사용하는 패턴이 당분간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기획자가 디자인 요소에 대해서도 민감해야 하고 직접 디자인을 하지 않는다 뿐이지 tab이나 버튼의 노출 위치 등은 리서치를 통해 사용자 편의를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디자이너와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결론은, 기획자는 '다 조금이라도 더 아는 게 좋다' 이다. App과 Web의 구분 자체가 사라지는 건 당분간 어려울 것 같고, 경우에 따라 사용자의 수요가 둘 다 있으니 둘 다 기획할 줄 아는 게 아무래도 좋다.
참고 자료
<주니어도 쉽게 이해하는 SaaS>, G&B, 2022.9.26., https://www.grownbetter.com/article/176
<[어플기획 십계명] 웹이냐.. 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야메군, 2011.1.25., https://www.yamestyle.com/96
<빠른 성장을 위해 앱과 웹 중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HYEJIN JOH, 2022.4.29., https://blog.ab180.co/posts/apps-vs-website-growth
<자사몰 앱 VS 웹 무엇이 더 좋을까요?>, MD 커리어 인사이트, 2022.6.20., https://www.onmd.net/md-magazine/?idx=11872842&bmode=view
<빠른 목업 제작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서비스들>, 지금 써보러 갑니다, 2021.10.13.,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