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록] 금을 팔고 원자력을 샀다

전기가 미래의 화폐가 되지 않을까?

by 전상면

투자 전제(Thesis)는 단순하다. 결국 AI 시대로 가면서 전기가 새로운 화폐가 될 거라는 점이다.

미국은 비트코인을, 중국은 금을 모으고 있지만 나는 그 기반이 되는 '에너지'에 주목한다.

데이터센터가 돌아가려면 막대한 전기가 필요하고, 그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곳이 부를 가져갈 것이다. 이 논리에 맞춰 오늘 새벽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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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행 내용

GLD(금) 보유량의 50% 매도

확보한 현금으로 CEG(컨스텔레이션 에너지) 매수

버크셔 해서웨이는 그대로 보유


2. 판단 근거

수익률이 100%가 넘은 금(GLD)을 일부 정리했다. 고점인 자산을 팔아 앞으로 더 중요해질 자산으로 옮기는 게 투자의 정석이다. (더 오를수도 있고 내생각에도 더 오를거 같다.) 새로 매수한 CEG는 원자력 발전 기업이다. 변압기나 전선은 돈을 쓰면 금방 만들 수 있지만, 발전소는 짓는 데 10년이 걸린다. AI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은 제한적이다. 즉, 전기를 찍어내는 곳이 '갑'이 된다.


3. 리스크 관리

버크셔 해서웨이는 팔지 않았다. 에너지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시장이 흔들릴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유일한 방어 자산이기 때문이다. 공격(에너지)을 늘리면서 수비(버크셔)도 유지하는 구조다.


확신이 있다고 몰빵하지 않는다. 금도 절반 남겨뒀고, CEG도 오늘 확보한 현금의 50%만 먼저 진입했다. 나머지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할 예정이다.(2주간 금일 진입한 가격의 -5% 이상 떨어지면 계속 물타기하고 2주간 지속해서 오르면 불타기 예정이다.)


과거의 화폐(금)에서 미래의 화폐(에너지)로 자산의 비중을 옮겼다.

머 미래는 알수 없지만 이렇게 투자 가설을 세우고 기록하면 나중에는 이게 또다른 꿀잼 포인트니 기록을 위해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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