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매일 꾸준히 해보니,
뭔가를 하는 것이 편하고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글로서 보는 것과 실제 느끼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것이
2022년 12월 31일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말과 글로 타인과 소통을 잘해야 하니까요.
글쓰기 책을 여러 권 봤지만,
글쓰기 실력이 잘 늘지 않았습니다.
글을 자주 많이 쓰지 않고,
책만 읽으니 당연한 것인데요.
부끄럽지만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연애를 잘하고 싶으면 연애를 꾸준히 많이 해봐야 합니다.
운동을 잘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많이 해봐야 합니다.
일단 꾸준히 계속 많이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질적으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나 몸이 그렇게 변화되는 순간이 옵니다.
헤겔의 변증법에는 양질 전화의 법칙이 있습니다.
양질 전화의 법칙 : 사물은 어떻게 변화하고 운동하는가?
사물들은 자신의 성질을 유지하면서 양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런 양적 변화가 누적되면 일정한 시점에 그 성질이 바뀌어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
그래서 대체로 양적 변화가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질적 변화는 급격하고 혁명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오늘로 블로그 포스팅을 한 지 344일 되었습니다.
매일 글을 쓴 지 이제 12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제가 읽은 글쓰기 책 작가분께서
1,000일 동안 매일 글쓰기를 하면 쩌는 필력을 가진다고 하셔서,
속는 셈 치고 해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글 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뭘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고,
익숙하지 않으니 하기도 싫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쥐어짜듯이 어떻게든 매일 썼고,
지금 이 순간에도 쓰고 있습니다.
매일 쓰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이제는 쓸까 말까의 고민은 거의 없습니다.
그 고민할 에너지를 어떻게 잘 쓸까, 뭘 쓸까를 생각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 글을 한두 명 봐주셨습니다.
공감이나 댓글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봐주시고,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십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글을 제대로 써본 적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제 글을 봐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앞으로 더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고 성장해야 하지만,
매일 꾸준히 했더니 1년 사이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처음부터 너무 잘 쓰려는 부담 갖지 마세요.
우선 매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한다고 생각하고 해 보세요.
그렇게 매일 꾸준히 한 점에 쌓다 보면,
잘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실 겁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일단 30일만 꾸준히 해보세요.
30일 뒤엔 달라진 나를 확인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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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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