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찾아온 뜻밖의 손님

[우리 이야기]

by Changers

하염없이 눈물이 나고 슬픈 곳이 장례식장입니다.


특히 직계 가족과의 헤어짐은


그 무엇보다 슬픕니다.



뉴스에서 소개된


‘장례식장에 찾아온 뜻밖의 손님’이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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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친의 장례식장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분 꼭 회사에서 크게 칭찬받게 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인 일이 있어,


이분이 많은 칭찬과 회사에서


좋은 일도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A씨에 따르면 최근 갑작스레 모친을 떠나보내고,


장례를 치르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발인 전날 아침 한 택배기사가


우물쭈물하며 빈소를 찾아왔다는데요.


혹시 OO씨 빈소가 맞느냐는 물음과 함께


택배기사 손에는 물건이 하나 들려있었습니다.


해당 물건은 A씨 모친이 주문했었던 상품이라는데요.


A씨는 어머님 휴대폰에 택배기사님 연락처가 저장돼 있어


부고 메시지가 갔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주소지로 배송하지 않으시고,


상품을 빈소로 가지고 오셨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택배기사는 평상시에 어머님께서 저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는데,


얼굴 뵙는 게 도리인 듯해서 왔다며,


최대한 서둘러 오느라 업무복 차림으로 와서 죄송하다고


A씨에게 상품을 건넸다고 합니다.


그와 함께 절도 올리고 조의금까지 하고 갔다는데요.


A씨는 정말 좋은 일이 있으셨으면 좋겠다.


회사 관계자분도 아셨으면 한다며 감사 인사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감동적인 사연이다.


택배기사님께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어머님도 택배기사님도 따뜻한 분들 등의 감동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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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어머님께서 택배기사님을 어떻게 대했는지,


택배기사님은 어머님을 어떻게 생각하셨는지를 잘 보여주네요.



저도 이 어머님만큼은 아니지만,


택배기사님들께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C사의 기사님인데,


마주치면 항상 웃으면서 엘리베이터를 잡아주십니다.


저도 마주치면 인사드리고 수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요.



그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제가 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돈을 줬으니까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기보다,

힘든 일을 나 대신해주기에 그만큼의 비용을 드린다고 생각한다면,

서로 조금 더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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