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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gers Mar 03. 2024

각자의 계절이 있습니다.

[나의 생각]

사람에게는 저마다 각자의 계절이 있습니다.


1.


개그맨 송은이씨와 김숙씨의 라디오 사연을 읽던 중에 나온 대화입니다.


(언니 저 마흔 생일이에요)


송은이 : 마흔은 애기죠.


김숙 : 그럼. 마흔에 시작했으면 마흔다섯에 뭔가 하고 있어.



송은이 : 제가 새로 시작한 일도 마흔 넘어서 시작했고, 뭐든 시작할 수 있는 나이에요.


김숙 : 나 40에 떴잖아.




2.


KFC는 커넬 샌더스 대령이 62세의 나이에 창업한 회사입니다.


그는 KFC를 창업하기 전까지 모텔, 주유소, 자동차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사업들을 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오픈한 작은 음식점마저 1년도 되지 않아 화재로 파산했다고 합니다.


아내와 자식들마저 살길을 찾기 위해 그의 곁을 떠났고요.


그런 상황 속에서 그는 포기하지 않고 치킨 조리법을 개발하여 사업을 시작했고,



결국 지금의 KFC를 만들었습니다.




3.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40대 남성이라면 누구나 아는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도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참가한 김관우 선수는 어릴 때부터 격투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게임으로 먹고 살 수 없었기에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3년 전쯤 회사를 그만두고 게임 스트리머로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나이 42살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4.


22살에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함.


23살에 주 의회에 출마했으나 낙선.


26살에 사랑하는 이를 백혈병으로 잃음.


29살에 의회 의장직에 도전했지만 낙선.


34살에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


46살에 상원 의원으로 출마했지만 낙선.


49살에 다시 상원 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


누구의 이야긴지 아시겠지요?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링컨의 이야기입니다.



결국 그는 51세에 미국 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빨리 와서 젊은 나이에 성공을 맛보지만,


어떤 이에게는 너무 늦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누구에게나 각자의 계절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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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 두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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