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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gers May 15. 2024

누구에게나 기적 같은 순간은 찾아옵니다.

[나의 생각]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희로애락.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그 모든 순간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옵니다.


그렇기에 인생이 더 놀라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우리가 마주하는 많은 순간들 중에서 기적 같은 순간도 한 번씩 찾아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우리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죠.



1.


중국 후난성의 한 결혼식장에서 자신의 가슴 위에 나비가 앉자 신랑이 통곡을 했습니다.


신랑은 결혼식 일주일 전,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며 한 가지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할머니! 결혼식에 오고 싶으시면 한 마리 나비로 변해서 제 어깨에 날아오시면 좋겠다.”고요.


놀랍게도 결혼식 당일 나비 한 마리가 신랑 주위를 맴돌다,


신랑의 왼쪽 가슴 위에 앉았습니다.


신랑은 “할머니 오셨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YouTube, KBS News



2.


2008년 독일 역도 남자 국가대표 선수, 마티아스 슈타이너 선수는


1년 전 안타깝게도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한동안 슬픔에 잠긴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지만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차 시기를 실패했습니다.


겨우 들어 올린 2차 시기 이후 다른 선수들이 더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려서 4등으로 밀려났습니다.



이때 그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2차 시기에서 자신이 들어 올린 무게보다 10kg이나 무거운 중량을 시도합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것이지만 그는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며 도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시기.


그는 바벨을 들어 올리기 직전 이상한 기운을 느꼈고,


마침내 그 말도 안 되는 바벨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의 아내가 함께 들어준 것은 아닐까요?

YouTube, Olympics



3.


1999년 10월 22일 사직야구장에서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고3이었지만 친구들과 야자를 빼고 야구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아직까지 롯데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보면,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4회 2점을 준 롯데의 5회 말 공격이었습니다.


선두타자였던 김응국 선수가 1점 홈런으로 치고 난 후,


다음 선수가 안타를 쳐서 주자가 1명 나간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친구에게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야, 여기서 호세가 홈런 치면 완전 영웅에 기적 같은 일이겠다.”


그 말을 하자마자 호세가 바로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비록 그 경기는 역전패했고 한화가 우승을 했지만,


제 인생에 정말 놀라운 경험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는 어떤 기적의 순간이 있으셨나요?


앞으로도 우리에겐 우리가 예상치 못한 기적 같은 순간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로또를 사면 그 한 주는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처럼,


기적 같은 순간들이 찾아올 것을 기대하며 하루를 의미 있게 잘 보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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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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