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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gers May 18. 2024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의 생각]

우리는 많은 후회를 안고 살아갑니다.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이런 생각들을 합니다.



1. 


77세의 에가시라 다카코 씨는 23살의 자신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23살의 타카짱 77살이 된 당신이에요.


양쪽 부모가 결정한 결혼,


긍정적이었던 남편과는 다르게 솔직히 당신은 하기 싫어했었어요.


남편은 부부가 된 후에도 [다시 태어나면 다시 결혼합시다]라고 말해주지만,


당신은 싫어했어요.


그런 남편이 10년 전 아침 산책을 나간 후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심장마비였어요.


그날부터 전 계속 후회하고 있어요.


23살의 타카짱이 남편에게 [다시 태어나면 다시 결혼합시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이번에는 [좋아요]라고 말해주세요. 


부탁합니다.



2.


65세의 최현석 씨는 21살의 자신에게 말합니다.


“안녕, 현석아. 나는 미래의 너다.


너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너는 가난한 집의 아들로 태어나 중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바로 공장에 취업했지.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너는 조금씩 먹고살만해졌지.


그러다 21살 가을에 한 여자를 만나게 돼.


너무 예쁜 그녀에게 넌 첫눈에 반했지.


하지만 너는 중학교밖에 못 나왔다고, 가진 것도 별로 없는 남자라며,


감히 그녀에게 어떻게 고백을 하냐며 스스로를 자책해.


그런데 1년 후 그녀는 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돼.


그 뒤로 44년 동안 너는 그녀를 잊지 못하고 혼자 살게 돼.


그러니 21살의 현석아!


그녀에게 꼭 고백하고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줘.



3.


저는 20살의 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지미야, 24년 뒤에 너야.


너는 대학에 들어갔지만, 


고등학교 때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를 해.


그래서 재수를 할지, 학교를 다닐지 계속 고민해.


문제는 그렇게 고민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는 거야.


어느 한쪽을 빠르게 선택하여 행동하지 못했다는 거야.


20대의 대부분을 너는 과거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하며 살아.


다행히 30대부터는 고민을 덜 하고 빠르게 행동하려고 했기에 그 뒤로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


그러니 너무 많이 후회하지도 고민하지도 말고 생각이 든 것을 빠르게 시도하고 행동해.


어차피 인생의 정답은 없어.


너만의 해답을 계속 부딪히면서 찾아가는 거야.




2023년 4월 말에 회사를 그만두고, 이번달 말에 새로운 곳에 입사하기까지


1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방황하며 살았습니다.



완전하게 후회 없이 살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너무 고민하지 말고 지금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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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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