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나의 이야기를 쓰셔야 합니다.
특히 내가 좋아하거나 확신에 찬 이야기를 쓰세요.
그럼 글에 힘이 생겨서 사람들이 알아보게 됩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근데 내가 좋아하지도 않고, 잘 모르는 일을 꾸준히 하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21년간 매년 빠짐없이 한 권의 책을 출판한 임경선 작가님은
지속 가능한 글쓰기의 원천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이 시키는 걸 써야 해요.
지금 세상이, 환경이, 트렌드가 이렇다고, 젊은 독자들이 좋아한다고 맞추면 안 됩니다.
충분히 소화까지 마치고 나온,
제안의 확고한 생각들을 바탕으로 글을 썼기에 글이 쉬웠던 겁니다.
결국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선,
내가 좋아하는 소재여야만 합니다.”
처음 블로그로 시작했을 때 정말 막막했습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도무지 글감이 떠오르지 않았거든요.
매일 컴퓨터에 앉는 것이 두렵기도 했고 피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글쓰기 실력으로 봤을 때,
그때와 지금이 큰 차이는 없습니다.
대신 글쓰기를 대하는 태도로 봤을 때,
그때와 지금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인기 블로그를 빨리 만들고 싶었습니다.
인기 블로그를 만들려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글을 써야 하고 키워드도 잘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노력을 해서 목표했던 대로 블로그가 성장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보니 제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너무 재미도 없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좋아하거나 확신에 찬 이야기를 글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제, 내 경험, 내가 잘 아는 것들을 글로 쓰기 시작하니 글쓰기가 달라졌습니다.
글쓰기가 재밌어졌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제는 글을 더 잘 쓰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엄마, 아빠를 떼고 나서 문장을 만들기 시작한 아기와 같은 수준 같습니다.
이제부터 제 글쓰기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혹시 글 쓰는 것이 재미없고, 지루하고, 피하고 싶어 지시나요?
그럼 누구한테 보여줄 이야기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내 이야기를 써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계속 글을 쓰지 않으면 그 어떤 독자도 내 곁에 계속 머무르지 않습니다.
내가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글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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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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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롱블랙 / 임경선 작가 : 창작자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과 사이가 좋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