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으로 보고 믿는 연습
스가랴 선지자 당시에는
예루살렘 성벽이 처참히 무너져 있었다.
이 말씀이 임하기 두달전, 겨우 재건을 위한 기초공사가 시작되었으니 보호받을 성벽이 있을리가 없다.
그런데 선지자, 영적인 귀가 열린 스가랴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셔서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주셨다.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하지만 당장의 현실은 완전 반대.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걸. 보이는 것이라곤 초라하고 황량한 포로에서 막 귀환해 아무것도 없는 우리 인생, 막막하고 거지같은 상황뿐.
그런데 이때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억해야 한다.
육신의 눈으로보고 한숨만 내려쉬기를 잠시 멈추기.
눈을 감고 하나님을 찾기. (기도원엘 가든 골방에 들어가든, 가까운 광야로 나가야 한다. 그분의 음성, 그분이 하신 말씀에 내 온 신경을 집중할 수 있는 장소로)
하나님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선포한 것 처럼 우리도 그렇게 영적인 눈과 귀로 보고 듣는 법을 그렇게 연습을 해야한다.
도저히 답이 없는 현실이라해도 오늘의 말씀처럼,
나와 가족과 교회와 공동체의 불성벽이신 여호와가 계심을 인정하고 크게 외쳐야 한다. 하나님도 들으시고, 나도 듣고, 원수에게도 들리도록.
나에게는 불로 둘러싼 성벽이 되신 주님이 계신다!
내 삶을 억누르고,기쁨을 빼앗아가는
수탈자들 거기 있으면 잘 들어!
너희를 밟고 부서뜨리시는 하나님이 내 아버지야!
비록 겉으로 보이는 내 삶은 초라해도
내 안에는 영광의 하나님이 임재하고 계시니
난 절대 쫄지 않을거야! 알겠어?
이렇게 큰소리로 외치고도 여전히 상황이 날 억누르며 압박할 때면, 이 기도를 멈추지 말고 올려드리자. 내 눈을 열어 보게 해 주실 때까지, 내 마음이 깨달아 믿어질 때까지, 뜨거운 불성벽이신 성령이 나를 두르고 있음을 느낄때까지 쉬지 말고 기도하자.(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해 온 검증된 삶의 방식이다)
오,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기사 제 눈을 열어 주십시오
이 현실너머에 있는
당신의 계획을 보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