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민낯이 드러나는 곳

by 진그림
묵상노트/ 진그림


생각도 마음의 태도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모두가 다 나의 움직임(행동, Action)이다.

믿음의 생각이 있고, 믿음의 태도가 있으며, 믿음에서 나오는 행동이 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다 강한 행동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것을 알아차리든 못하든, 매일 내 믿음의 민낯을 안팎으로 드러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 마음의 흐름, 내가 하는 말, 습관처럼 하는 행동들을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나와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생각도 믿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눈에 드러나는 현상만으로 나와 가족과 주변을 바라보고, 판단하고, 실망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철저한 믿음 없음이다. 믿음이 없는 생각으로 가득 차니 당연히 믿음 없는 말들이 툭툭 나오고, 믿음 빠진 행동들만 하며 늘 똑같은 삶의 패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게 아닐까.


아, 내 안에서 흘러가는 생각과 태도를 주님 앞에 비추어 보니, 나의 이 믿음 없는 부분들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주님, 제게 믿음을 주십시오.

믿음의 근육이 안팎으로 길러지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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