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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묵상노트를 쓰는 아줌마입니다

프롤로그

by 진그림

어릴 적부터 일기를 써 왔어요. 결혼을 하고부터는 일기 쓰기는 저의 탈출구가 되어 주었어요. 숨을 쉬는 공간이었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다!'라고 외칠 수 있는 대나무 숲이었어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계신 하나님께 기대에 울 수 있는 시간이고, 쓰기는 스스로를 다독이는 행위가 되었어요.

언제부터인가는 묵상노트나 일기장에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이곳에 나누려고 해요.

그림묵상/ 단순하고 고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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