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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 너의 매력이

끝이 없구나!

by 진그림
갓 수확한 파슬리/ 진의 텃밭

파슬리는 요리에 장식하는 가니쉬(garnish)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그 이상입니다. 다채로운 요리에 생기를 더하고, 우리 건강에 풍부한 영양을 선사하는 자연의 보약이죠. 향긋한 풍미는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득한 파슬리는 요리사들의 비밀 무기와 같다는 생각을 해요.


파슬리는 키우기가 쉬워요. 땅에서도 화분에서도 잘 자라고, 한번 심어두면 계속 잎이 나오니까 든든하죠. 필요할 때마다 한 움큼씩 잘라서 신선하게 쓸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꼭 키워볼 작물로 추천합니다.


서양요리에 파슬리는 웬만한 곳엔 다 들어가요. 파스타소스, 스튜, 구이, 볶음, 파이.... 최근에 파슬리를 가지고 만든 요리 몇 가지입니다.


오븐 감자치즈 구이

(둘째가 간식으로 만들었어요.)

-감자를 찐다.

-동그랗게 케이크틀이나, 파이틀 위에 동그랗게 놓고 열십자를 깊이 내어, 버터에 볶은 옥수수와 치즈를 올린다.

-치즈가 녹일 때까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굽는다.

-먹기 전에 다진 파슬리를 올린다


감자치즈오븐 구이/ 진의 부엌


삶은 계란과 감자가 들어간 야채샐러드


- 삶은 계란 4개,

- 작은 감자 3개와 당근 한 개는 깍둑썰기로 잘라서 찜기에 찌기,

-오이 한 개, 얇게 썰어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짜고,

-오이 피클 한 개, 사과 반 개는 냉장고에 있어서 넣었어요(집에 있는 다양한 재료 추가 가능; 건포도, 적양파, 견과류....)

- 파슬리 줄기와 잎을 다져서 추가

- 마요네즈 밥숟가락 기준 크게 10스푼, 소금, 후추는 간을 보면서 톡톡! 추가

뜨거운 재료 식힌 후에 다같이 볼에 넣고 섞기/ 진의 부엌

도시락으로 속을 가득 넣은 샌드위치로 싸 보내고

도시락/ 진의 부엌

저는 아침으로 사워도우빵 토스트해서 샐러드 올려서 먹었어요. 피클을 다져 넣어서 그런지 그냥 샐러드만 먹기보단 빵과 함께 먹어야 맛이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영양듬뿍 한 끼/ 진의 부엌
정원은 당신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천국이다.

-토머스 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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