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Baby!

그리운 아기들

by 염진용

저출산이 걱정이라고?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에서 배워라!


해돋이와 더불어 새해 첫날 어김없이 나오는 소식 중 하나가 첫 출산 소식이다. 우리는 해돋이에서 그해의 '소망'을 그리고 첫 출산소식에서 '희망'을 바라고 있는 것인데 현실은 거꾸로 흘러가는 듯하다.



꼴찌라는 뜻을 품은 그림이다.



아이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그림이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아이를 낳지 않으니 '경제 발전은 최고의 피임'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우리의 피 같은 돈을 엉뚱한데 쓰고 있는 그림이다.



그래서인지 양성 평등의 이슈와 더불어 이런 말이 나오고 있다.





로마는 망하기 전에 아이의 수가 급격히 줄었다. 국가 시스템이 '동맥경화'에 빠졌다는 아픈 징후로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차기'로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애를 낳지 않기로 한 것이다. 미래의 희망을 짓밟고 있으니 말이다.


미래는 예측 불가한 불안의 시대가 되었다.


현실은 '출산 장려금', '아이의 돌봄'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 방법이 최선은 아닐 것이다. 한편 이미 너무나도 많은 기관님(?)들께서 문화관광예산으로 출산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저출산을 극복하기에는 '백약 무효(百藥無效)'다.




음악으로 저출산을 풀어나갈 방법을 암중모색(暗中摸索)하다.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이 드러냈던 단면들을 들여다보며 "이건 어떨까?" 하고 나름 생뚱맞은 고민을 해보다.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의 장면들이다.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자유로움과 편안함 속에서 희망은 싹튼다.'


이 페스티벌이 열릴 때(1969)는 베트남 전쟁으로 미국의 젊은 피가 타국 땅에서 스러져 가고 있을 때였고 이미 상실의 세대(Lost Generation)를 경험한 후 폐배의 세대(Beat Generation)들은 비참함을 토로(吐露)하였고 히피(Hippie, Happy)족이 득세하던 정말로 암울한 시기였다. 이 모든 변화의 공통점은 기성세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저항이었다. 이에 대한 돌파구가 우드스탁 페스티벌(Woodstock Festival)이었다.



그런데 이 페스티벌이 있은 후 10개월 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출산율 증가였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단순한 록 페스티벌이 아니었다. 벌거벗고 나뒹굴며 모두가 하나 된 축제였다.

담장이 무너지고 길이 막히고 먹을거리마저 떨어졌다. 군대와 경찰이 동원되어 지원하고 식량은 헬기로 무료고 공급해 주었다.


페스티벌이 이 정도로 치러진다면 국민들은 국가의 미래 비전(Vision)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모두가 벌거벗고 한 몸뚱이가 되었다고 느낄 때 아이들은 우리 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저출산 해결책을 잘 모르겠다면 축제를 크게 벌여 보라!

생뚱맞은 해법이 오히려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진지하게 고민하지 말고 슬쩍 한번 고민해 보라!

"10개월 후에 봅시다!"가 이 축제의 슬로건이다.




PS.

'베이비 붐' 시대에는 민방위 훈련 때 무료로 정관 수술을 하면 일찍 보내 주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묶었던 정관을 다시 풀어야 한다. 그런데 푸는 비용이 몇백만 원 정도 한다. 몇 치 앞도 못 보는 정책은 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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