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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험과 안정 Nov 13. 2017

발제 11 - 예외

예외와 관련된 모든 사회, 과학, 역사 


예외/강상중, 김기창, 김항, 김호, 박상훈, 이충형, 임태연, 최정규, 홍성욱  
 
책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모임 때는 책에 대한 내용적 이해를 한 후 이를 바탕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내에서 아래의 발제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1. 이 책에는 예외와 관련된 9개의 글이 있습니다. 9개의 글에서 예외에 대해 어떻게 다루고 있나요? 
 
2 – 1 규칙과 예외의 변증법
저자는 과학의 패러다임 변화는 예측 불가능하지만,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는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측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 2 예외를 대하는 태도, 예외가 되려는 심리
저자가 제시한 사례들을(광우병 파동, 9.11 테러)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계주의적 사고 대신 본질주의적 사고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여러분들은 어떤 사고를 하고 있습니까? 
 
2 – 5 도뢰, 조선 후기의 예외
조선 시대의 사회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것을 생각을 담고 있는 성리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 무고한 사람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우고 돈을 갈취하는 도뢰가 나타나게 되었고,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성리학은 그 근본부터 위기를 맞았습니다. 도뢰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일까요? 아니면 선한 인간이 극도로 생존의 위협을 느꼈을 때 나타난 생존의 몸부림이었을까요? 
 
2 – 7 예외 상태와 현대의 통치
저자는 박정희의 독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의 저항과 몸부림으로 인하여 지금의 민주주의 체제를 이룩했지만, 박정희와 같이 헌법을 초월한 인격적 지배를 막기 위해 세워진 헌법 재판소가 또 다른 형태로 헌법을 초월할 수 있다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독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사람들의 저항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는 법이 효력이 발휘될 수 없는 예외상황에 대한 통제를 특정한 존재에게 맡길 수 밖에 없을까요? 
 
2 – 9 경제적 영역에서의 예외
이 책에서 저자는 자유주의적 근대가 이상적으로 형성되더라도, 자본을 가진 사람과 노동력을 가진 사람이 비대칭적인 힘을 갖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경제학에서 정치가 배제된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자가 제시한 ‘개인’들로 이루어진 사회의 모습이 현대 사회와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정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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