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
즉 그 생활은 어떤 틀에 박혀 있다.
그 사람과 접촉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극히 소수의 친구들에 국한되며,
보고 듣는 것은
거의 신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뿐이다.
그리하여 그는 이 감금상태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그러나 한 번 책을 손에 들기만 하면
사람은 곧 별천지에 들어가게 된다.
만일 그 책이 양서라면
독자는 곧
세계 인류의 이야기꾼의 한 사람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 린위탕(중국의 문인이자 비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