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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나쥬르 Apr 13. 2023

'헤드라잇' 창작자로 활동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즐거운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늘은 헤드라잇 활동 관련해 업데이트를 해봅니다. 


3월부터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기업 '빅펄(bigpearl.io)'에서 운영하는 '헤드라잇(headlait)'이라는 '개인화 크리에이터 뉴스 플랫폼'에서 창작자로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헤드라잇', 처음 들어보셨나요? 저는 브런치 이웃 작가님 중에 여기서 이미 활동하시는 분이 있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플랫폼도 있구나... 정말 플랫폼이 넘쳐나는 세상이군!' 하며 신기해할 즈음에, 감사히도 헤드라잇에서 제게 협업 제안을 주셨어요. 




헤드라잇이란?


알고리즘 추천으로, 소비자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주는
탐색 기반 뉴스/글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문화, 경제, 사회, 국제, 정치, 연예, 스포츠, IT, 웹툰, 웹소설,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헤드라잇 플랫폼 소개서)


광고 수익을 얼마나 받느냐를 떠나, '누구나 글로 먹고살고, 영향력을 떨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빅펄팀의 운영 철학이 좋아 활동을 결정했습니다. 1) 글은 공짜이자 저렴한 노동이 당연하다고 취급하던 시기를 거쳐왔기에, 2) 글보다는 영상과 숏폼 콘텐츠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유튜브, 인스타 릴스 등) 요즘 세상이기에, 글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회사의 비전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글쓰기계의 유튜브'를 지향한다는 기획자님 말씀에 홀딱 넘어가 버렸네요. :) 글의 오른쪽 상단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음성 지원'이 되어, 콘텐츠를 재생해 들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를 '듣는' 느낌입니다. 이런 포텐을 알아봐서일까요? KT인베스트먼트, 하나벤쳐스, 캡스톤파트너스, 스프링캠프 굵직한 VC(당근마켓, 오늘의 집, 호갱노노 등에 투자한 투자자)에서 유치한 누적 투자금이 무려 42억이라고 합니다.



잠깐... 라떼 이야기


학부 시절에는 "불문과니까 사보에 글 하나 써 봐.'

학교에서 문화 축제할 예정이니까, '연극 대본하고 무대 준비해 봐.'

어떤 선배님은 장문의 영어 기사를 건네며, "이거 번역해 주면 구내식당에서 밥 살게" 

등 온갖 공짜 글과 번역 요청을 받곤 했습니다.

그 시절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이었으니까요.


돌이켜보면, '글은 공짜다', '예술 노동은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사회 저변에 깔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석사에 대한 마음을 접고 취업으로 방향을 튼 이유이기도 했었죠.


심지어 교수님이 소개해 주신 모로코 업체에서 불어 통역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 알바 마지막 날에 전문용어가 빽빽한 100장짜리 문서를 주며, 서비스로 이것도 번역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원어민 교수님께 상의드렸더니, '이건 프랑스인인 나도 이해 못 하는 내용이야'라며, 네가 대학생이라 (+어리바리한 이미지도 한몫했겠지요...ㅋㅋ) 이용하는 것 같다고 거절하라고 조언 주셨죠. 그때를 생각하면 시대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형적 노동에 대해 좀 더 가치를 부여해 주는 사회가 되었으니 좋은 변화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앞으로 활동 계획


스타트업 분위기의 빅펄팀, 협업하시는 다른 창작자분들과 함께 서로 배우고 소통하며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올해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의 트리오를 어찌어찌 맞추게 된 상황에서, 활동하는 플랫폼이 하나 더 늘어나 조금은 버겁기도 하네요. 플랫폼 가짓수만 늘여 실속 없이 허덕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헤드라잇 뉴스 플랫폼은 안정적인데, 창작자 플랫폼은 아직 에디터를 완성 중이라, 몇 번 업그레이드 후, 블로그나 브런치 같은 고도의 에디터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창작자들의 피드백을 열심히 반영하며 으쌰 으쌰 일하는 빅펄 팀의 열정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더 열심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일에 지장이 가지 않게 저녁시간과 주말에만 활동하는데, 점점 수면시간과 체력이 하강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활동하며 정든 브런치이기, 헤드라잇 또한 브런치를 통해 제안받았기에 여기서도 꾸준히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D 새로운 활동으로 허둥대던 3월을 뒤로하고, 다음 주부터는 <실리콘밸리에 혼자 삽니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지나쥬르의 헤드라잇 구성


우선 아래 네 가지 카테고리로 시작했습니다. 카테고리는 늘어나거나 변경될 수 있고요. (삶과 글은 유동적이니까요!) 보시다시피 당분간 예전 글을 퇴고/각색하여 발행할 예정이고, 이미 쓴 글을 모두 소진하면 (곧) 새로운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지나=일인가구]

비혼으로 산다는 것

비혼, 풍요의 정원을 가꾸다 I


[지나X테크]

구해줘! 인공지능 1탄 - 챗GPT, 위협인가 조력자인가

구해줘! 인공지능 2탄 - 미드저니(Midjourney), 예술인가 기술인가


[지나+일상]

아이스크림에 층이 있나요?

조카는 내게 모쏠이냐고 물었다


[지나÷취미]

춤과 글쓰기의 공통분모 5가지



앱 다운로드 및 콘텐츠/창작자 검색법


1) 헤드라잇 앱을 다운로드하셔서 2) 하단 중간 '돋보기' 클릭, 3) '지나쥬르'를 검색하시면 저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제게 큰 힘이 됩니다!"라며 깨알 홍보를 해봅니다. 


부담은 절대 갖지 마시고요 :) 플랫폼이 하나 더 늘어나니, 개인 창작자로서 홍보의 몫도 늘어나는군요. 앱링크는 아래 첨부했으니, 참조 부탁드려요! 바쁘신 일상 중,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이웃 작가님,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 홍보 글은 여기까지... 다음 주에는 <바퀴벌레와 잠 못 이루는 밤> 다음 에피소드로 만나 뵙겠습니다.




STEP BY STEP


1.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헤드라잇' 앱 다운로드

2. 앱 가운데 아래에서 '돋보기' 누르기

3. '지나쥬르'라고 검색하면 제가 나옵니다 :)

4. 글을 클릭해, 구독 & 좋아요! 복 받으실 겁니다! ♡

© 지나쥬르


p.s. 헤드라잇 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지나쥬르'를 검색해 구독해 주시면, 더더욱 감사드리고요! 더 열심히 쓸 힘이 날 겁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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