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by
물구나무
Nov 29. 2023
얼핏 절대반지를 탐하던
골룸을 닮았습니다.
사천왕 발 밑에 마귀,
산만한 덩치에 깔렸으니
살려달라고
잘못했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
할 듯도 싶은데
당최 그럴 마음 없어 보이고
뉘우치는 기색도 안보입니다.
스님 말로는
왜란을 겪고 난 후
마귀들 모습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명랑에서 패하고
태평양전에서도 참패를 당하고서도
남 못주는 개버릇인지
틈만 나면 망언질입니다.
오늘 저녁 축구는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keyword
그림일기
Brunch Book
힘들면 절루 와
08
공양
09
마동석을 닮은 친구
10
한일전
11
청련암 은행나무
12
목어木魚
힘들면 절루 와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7화)
이전 09화
마동석을 닮은 친구
청련암 은행나무
다음 1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