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유언

by 물구나무


은산철벽銀山鐵壁

날아 넘던 봉황,

해안스님의 이야기는

사천왕문 주련에도 적혀 있고

지장암 마당

새로 지은 탑에도 남아 있습니다.

눈여겨보면

부도전 해안범부의 묘비 뒤에

스님의 열반송이 새겨져 있습니다.


生死於是 是無生死

생사가 이곳에서 나왔으나

이곳에는 생사가 없구나......

때 묻은 옷 벗어버리자

비로소 밝은 달 훤할 때로다.

이전 10화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