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진담작가입니다.
브런치가 그동안 정말 뜸했던 것 같네요.
이 책을 내고 한동안 정말 바쁘게 지냈습니다.
라디오 방송 출연, 신문사 칼럼 고정 연재, 인터뷰 등등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죠.
그리고 그 꿈속에서 헤어 나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그다음으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마음이 길어졌습니다.
바로 다음 책을 써야 할까?
이 커리어를 살려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야 할까?
전업 작가로 살고 싶은 걸까? 아니면 그냥 글을 쓰며 사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머릿속에 많은 질문을 던지며, 할 수 있는 일을 닥치는 대로 하다 보니 어느새 25년의 반절이 지나가고 있네요.
오랜만에 근황을 좀 전하고 슬슬 브런치를 깨워보려고 돌아왔어요. 주저리주저리 쓸 예정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차기작을 쓰고 싶었지만,
아직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고
우연한 기회에 뜻이 맞는 분을 만나
<솔티프>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내가 좋아하는 일, 나만의 일을
찾아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성장 커뮤니티입니다.
같이 모여서 돈 얘기, 책 얘기, 글쓰기, 그리고 사업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삶으로 브랜드가 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있어요.
처음엔 그냥 책 읽기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니까
나 같은 사람들 모아서 챌린지를 가볍게 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나 일이 커졌네요.(일 벌이는 데는 일가견이 있어요)
어느새 1~3기까지 모임을 진행했고
여기서 50% 이상의 분들이 별도 멤버십 커뮤니티로 넘어와 ‘함께' 읽고, 쓰고, 공부하고, 여러 가지를 '실험'하고 있어요. 매월 다양한 무료 특강을 주최 또는 직접 하고 있고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며 찐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시작해 고시원 사업을 하고
그리고 그 이야기를 엮어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은 뒤 지금은 <솔티프>라는 커뮤니티 브랜드를 만들어 모임을 이끄는 기획자이자 리더가 되었네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기획과 브랜딩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더라고요.
마침 저는 '라이프코치(KAC)' 전문자격증이 있고
꽤 좋은 후기를 받는 코치이기에,
커뮤니티에서 만난 분들이 치열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어떤 콘텐츠로 글을 써야 하는지,
어떻게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몰라서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삶을 콘텐츠로 만들고, 브랜드가 되게 하는 사람'
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라이프 브랜딩 코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조금씩 다시 글을 써봐야겠다.
(사실상 글은 매일 여기저기 쓰고 있지만..^^)
두 번째 책을 써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아직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쓰다 보면 또 생각이 나겠죠?
(무엇을 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쓰기' 위해서 또다시 '써'야겠네요.
어쩔수 없이 저는 '쓰면서 성장'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요즘은 주로 스레드와 블로그에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스레드 하시는 작가님들! 스레드에서 만날까요?
https://www.threads.com/@writer_jin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