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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II
시간여행자
by
이윤인경
Jun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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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바다 끝
그 시절
아름다웠던 뜨겁던
내 사랑을 두고 왔더니
허락도 없이
붉은 태양에 숨어
제멋대로 뜨고 지는가
술잔에 담아 털어버릴 것을
이별을 권해도 시간이 돌아서면
떠오르는 미련
이제는 보내야지
한낮에도 푸르게 식은 하늘
떠나는데 뜨겁게 붉어 봐야
밤을 외면하지 못하니
연신 걸음을 뒤로 물리는
바다의 말을
그만 들어주자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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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누군가의 빈 곳을 채우고 그 기쁨에 나의 모자람이 채워지길 바라봅니다. 일상의 틈 사이로 입김을 불어넣는 나는 시인입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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