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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Oct 12. 2024

가을의 길목에서

살아있음에 감사


새 날 새 아침을 맞게 됨에 감사

감사제목 떠 올리는 이 시간에 감사

평안함 아침 시간이 흘러감에 감사

어떤 하루가 펼쳐질지 상상해 보는 즐거움에 감사

몽롱하지만 살아있음에 감사


선선한 가을 공기에 감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이 존재함에 감사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함에 감사

두 팔 두 다리가 있어 감사

뭐든 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에 감사


매일 노력하고 애쓰는 나에게 감사

때론 지치고 힘들지만 인내하는 나에게 감사

감사할 줄 아는 나에게 감사

독서를 할 수 있는 자유함에 감사

글을 쓸 수 있는 자유함에 감사


불평불만을 감사로 승화시킬 수 있어 감사

감사하는 훈련을 할 수 있어 감사

감사제목을 매일 적을 수 있어 감사

피곤함으로 쉴 수 있으니 감사

살아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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