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가 흐리다
잠을 잘 못 잤는지 몸이 지푸둥 한 것 같기도
오늘도 여전히 블로그 관리에... 헤헤
며칠 전 걸어놓았던 바흐의 피아노곡을 듣는다
커튼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다
아침 시간은 어찌나도 잘 흘러가는지 잡을 수가 없군
머릿속으로는 해야 할 게 많은데... 이런 생각들로 약간 복잡해져 온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언제나 그랬듯이 머리가 맑아질 거야
보일러를 안 틀어서 그런지...
방 안 공기가 차다... ( ; _ ; )/~~~
이런 날은 얼마 전 먹었던 뜨끈한 국물의 샤부샤부가 생각나는군...
마음만은 따뜻하게 풍성하게 보내자고~~ (^ー ゜)
ㅜㅜ
<2012년 12월 17일의 글>
오늘의 날씨는 다소 따뜻하고 포근하다. 이것이 진정 겨울 날씨가 맞는가 헷갈린다. 뿌옇긴 하다.
때는 13년 전이라... 이때는 고민이 더 많았던 젊은 날이었지 않나 싶다. 이 또한 기록을 남겨놓았으니 알 수가 있다.
이때는 전축에서 음악을 들었던 게 생각난다. 태광 에로이카. 시디와 엘피, 라디오, 카세트 모든 기능이 다 되었던.. 그래서 음악 듣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물론 그때는 혼자였으니 시간이 많기도 했지만 고뇌의 시간 또한 많았겠지 싶다.
흐린 날이었으니 당연히 커튼 사이로 빛이 들어오지 않았을 테고 흐린 날로 인해 마음이 울적했던 것 같다.
자유를 그리워하고 늘 갈망했던 나 소중한 아침 시간을 놓치기 싫어 안타까워했던 마음들이 느껴진다.
이때도 뭔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갔던 것 같다. 그때는 무엇에 그리 열중했던가...
음악을 들으며 치유 시간을 가지고 글쓰기를 계속했던 것 같다. 여전히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녔군!
지난날의 이런 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
13년 전의 글을 꺼내보며 그때를 재조명할 수 있음이 감사한 일이고 흥미로운 일이다.
지금은 어떤 음식으로 속을 데워볼까...?
어찌 됐든 그때 했던 말처럼 마음만은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내보자 오늘 하루!!
감. 사. 한. 오. 늘. 하. 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