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댁 가려고 준비

2021년 오늘 쓴 글을 돌아보며

by 지니


지난주 어느 날 아버지 댁을 방문하려고 이것저것 먹을거리와 고사리나물을 볶아 준비해 보았다.

집에 삼시 세끼를 차려먹을 때면 아버지가 늘 생각 난다.

작년에 어머니를 여의고 혼자가 되신 후 적응하느라 적잖이 힘드셨을 아버지

가까이 살면 자주 챙겨 드릴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점점 건강을 회복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또 기력을 잃으셔서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슬퍼진다.



집에 늘 먹는 반찬 음식들과(상추, 양배추 찜, 시금치무침, 당근, 김, 간장, 쌈장 등) 고사리나물 볶아서 준비한 것들.




2021년 오늘 쓴 글입니다. 써 놓았던 글이 있으니 이렇게 다시금 추억하게 됩니다. 효도를 기다려주지 않으시죠. 부모님은... 잊고 지낸 부모님께 오늘 전화로 안부 한번 여쭙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애석하게도 전화드릴분이 없네요. 하늘을 쳐다보며 조용히 속삭여봅니다.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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