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용한 침공]

by 볕이드는창가

· 제목: 중국의 조용한 침공

· 저자: 클레이브 해밀턴

· 완독일: 2021.9.24



경제적 제재로 위협하는 동시에 고위직끼리는 개인저긍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국의 기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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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베이징이 상업적 동반국에 요구하는 계약들은 중국 인민과 맺는 계약과 동일하다. 정치와 안보와 관련된 것들은 묵인하는 대가로 경제적 혜택을 준다는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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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 운명이다'라는 믿음은 사실 중국 덕분에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과 기업 관계자들이 과장하고 언론이 퍼뜨린 것이다. 중국을 대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이 책의 목적은 중국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중화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은 함정이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복잡하고 다극화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선택할 때만 중화 세계에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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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에게 티베트 독립은 다섯가지 독 중 하나다. 나머지 네 개의 독은 대만 독립과 위구르 분리주의, 파룬궁, 민주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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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전략적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보다 훨씬 더 기꺼이 경제적 고통을 감수한다.




책은 중국이 호주라는 나라를 대상으로 아주 장기적으로 벌여온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인 침투에 대해서 다양하게 서술하고 있다. 주로 경제적인 이익 관계를 바탕으로 시작된 중국의 호주에 대한 침투는 현재는 호주 사회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것이 최근 발생한 호주 반중 시위의 배경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호주의 친중 세력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책을 출판했고, 그만큼 실제 호주 사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적어냈다.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면 친중 스탠스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또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목소리를 낼 경우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는 호주의 상황. 중국의 '중국몽'이라는 구호가 어떤 형태로 세계 각국에 침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다만 사실상 같은 메시지를 너무 긴 호흡으로 풀어내고 있어 읽을 때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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