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헬조선 인 앤 아웃
· 저자: 조문영 외
· 완독일: 2022.01.05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청년의 모습은 그 자체로 여느 속물과 다름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들의 삶에서 드러나는 분투는 비록 '유예'에 그칠지언정 경쟁체제에 대한 동의나 경쟁이 만연한 삶으로 회귀하는 것을 전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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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학교의 '대'자가 뭔 줄 아냐? 대학교의 '대'자는 대신할 대代야. 대학교라는 공간은 이 땅에서 소외받고 힘없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발언을 해야 하는 곳이야.
솔직히 제목에 낚여서 고른 책. 자극적인 제목에 걸맞은 빨간 표지는 덤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을 떠나거나 한국으로 유입되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이 <민간중국>과 비슷한데 내용은 한참 모자란 느낌. 어느 면에서는 한국을 도피하는 청년들의 모습의 무기력함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국의 미등록 한인에 대한 서술. 이 부분은 잘 몰랐던 부분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