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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볕이드는창가 Aug 05. 2022

중생 (重生)

배우만 보세요


■ 원어 제목: 중생 (重生, 총셩)

■ 장르 : 범죄 / 스릴러

■ 년도 : 2020

■ 감독 : 杨冬

■ 주요 배우 : 张译,赵子琪 등



· 2019~20년에는 중국에서 참 형사물, 범죄물이 많이 나왔다. 로컬 랭킹에 올라와있는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랬으니 내가 본 드라마도 해당 종류의 것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도 그중 하나.


· 총 28회밖에 되지 않는 인터넷 드라마(网剧). 진입장벽은 그래서 꽤 낮은 편이다. 하지만 수사물을 많이 보지 않았다면 중국어만 듣고 알아듣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얘기하면 한 편만 봐도 경찰/범죄 관련된 중국어는 마스터할 수 있다.


· 드라마 촬영은 충칭(重庆)에서 진행되었다. 뭔가 어둑어둑하고 무겁고 스산하고 복잡하고 비밀을 숨기고 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충칭엔 있다. 그래서 그런지 범죄물의 촬영지로 많이 채택되는 듯.


· <백야추흉(白夜追凶>의 주인공이 까메오로 잠깐 출연하기도 하고, 같은 경찰 세계라 그런지 세계관이 비슷한 것 같음. 하지만 드라마 자체는 <백야추흉>이 훨씬 웰메이드임.


· 심의를 넘기려고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갑자기 인민경찰 찬양이 나옴. 아~ 이런 거 볼 때마다 중국 드라마 정말 보기 싫어지는데, 암튼 감안하고 보면 됨. 이런 거 안 넣으면 방영 허가가 안 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짐.


·  떠나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장역(张译) 너무 멋졌음. 이런 형사 역에 딱인듯.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자오즈치(赵子琪) 언니도 묘하게 형사  많이 맡으시는  같음.



[譯] <백야추흉(白夜追凶)>과 비슷하게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훨씬 못 미친다. 배우들 연기는 괜찮은데, 스토리가 너무 억지스럽다. 전반부에 많은 일들을 경찰의 잘못으로 망쳤는데, 막상 결말에서는 인민경찰 찬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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