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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볕이드는창가 Aug 07. 2022

용령미굴 (龙岭迷窟)

중국판 인디아나 존스?


■ 원어 제목: 용령미굴 (龙岭迷窟, 롱링미쿠)

■ 장르 : 드라마 / 액션 / 어드벤처

■ 년도 : 2020

■ 감독 : 费振翔

■ 주요 배우 : 潘粤明,张雨绮,姜超 등



· 총 18회밖에 안 되는데, 한 회당 30분 정도인 데다 액션신도 많아 2배속으로 돌려볼 수도 있는 아주아주 양심적인 드라마. 스토리도 나름 재밌어서 금방 다 볼 수 있다. 한국에는 <용령미굴: 붉은 반점의 저주>라는 제목으로 찾아볼 수 있는 듯.


· 보물을 찾는 탐험대(라고 쓰고 도굴꾼이라고 읽음)가 우연한 계기로 어떤 동굴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 동굴 안에 있던 보물을 찾아내는 이야기인데, 좀 비현실적이긴 해도 그런 탐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볼만한 작품.


· <백야추흉(白夜追凶)>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판위에밍(潘粤明)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꽤 인간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판위에밍은 직접 드라마 OST까지 불렀다고.


· 드라마에 딱 맞는 배경을 찾기 위해 제작진이 여기저기 돌아다닌 결과 산시성(陕西省)의 위린(榆林)이라는 지역을 골라 촬영을 진행. 특수효과가 아니라 직접 황토고원에서 찍은 거라 실제로 연기자들이 무척 고생했다는 후문.


· 귀취등(鬼吹灯, 고스트램프) 시리즈의 하나로, 웹드라마로는 이 드라마의 프리퀄 격인 <노청상서(怒晴湘西)>가 19년에, 후속작인 <운남충곡(云南虫谷)>이 21년에 제작된 바 있음. 그 외에도 시리즈 중 영화로 제작된 것들도 있어 관심이 있으면 찾아보면 좋을 듯.




[譯] 볼만한 양심적인 길이의 드라마. 한 회당 30분밖에 안 된다. 스토리도 재밌고 길이도 적당한데, 대사가 적고 액션신이 많아 2배속해서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비록 풍수지리나 구궁팔문 등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꽤 연구해서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은 받았다. 드라마 속 마따단(马大胆) 무리의 샨시 방언이나 샨시의 황토 고원도 공부가 되었다. 다음 시즌의 윈난도 기대된다. 다 봤으니 이제 칭핑위에(清平乐)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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