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볕이드는창가 Dec 07. 2022

니호, 리환영 (你好,李焕英)

젊은 날의 엄마를 다시 만난다면


■ 원어 제목: 니호, 리환영 (你好,李焕英, 니하오, 리환잉)

■ 영어 제목: Hi, Mom

■ 장르 : 드라마 / 코믹 / 기이

■ 년도 : 2021

■ 감독 : 贾玲

■ 주요 배우 : 贾玲,张小斐,沈腾,陈赫 등



. 예능 <王牌对王牌>에서 보던 방송인 지아링(贾玲)이 메가폰을 잡고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자신의 실제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소재로 한 영화로, 2021년 춘절 블록버스터로 개봉하였다.


. 영화의 주인공 지아샤오링(贾晓玲)은 대학에 붙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로 어머니를 잃는 아픔을 겪는다. 한참 슬퍼하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이 1981년으로 가게 된 것을 알게 되고, 거기에서 젊은 날의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재회의 기쁨을 혼자 느끼며 샤오링은 젊은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내며 그녀가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다. 이야기는 그런 내용으로 진행된다.


. 지금 모습으로 과거로 돌아가 젊은 날의 어머니를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 영화는 그런 상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어머니라는 주제로, 가족들이 모이는 춘절에 개봉한 영화인 데다 감동적인 스토리를 갖추고 있어 처음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고 크게 흥행하게 된다.


. 본래 이 작품은 감독이 2016년 어머니를 그리며 샤오핀(小品)으로 만들었던 내용을 영화화한 것이다. 감독이자 방송인인 지아링은 자신이 영화 촬영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함을 잘 알고 있어 오히려 진실한 스토리로 관객을 감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 영화는 역대 중국 영화 흥행 2위, 여성 감독 영화로는 역대 최고 흥행작이다. 물론 그 흥행 성적은 중국인이 많이 봤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지만... 사실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감동적이기도 하고 재밌는 부분도 있고 중국 국뽕도 별로 없어서 한국에서 개봉해도 괜찮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들어오려나..




[譯] 분명 완벽한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눈물 쏟게 만드는 엄청난 한 방이 있다. 게다가 감독 스스로가 경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고, 딸이 엄마에게 쓰는 편지인 셈이라.. 관중들이 감동받을 수밖에 없다. 듣기로 곧 한국에서도 개봉한다는데, 한국 관중들은 어떻게 볼까? 궁금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생활계시록 (生活启示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