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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락폴로 Jan 15. 2020

올해 상반기 기대작,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풀체인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신차를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새로운 모델로 선보인 소형SUV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K7 프리미어, 3세대로 풀체인지 된 K5까지 지난 한 해 동안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4세대 모델인 쏘렌토 풀체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풀체인지 위장막 차량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꾸준히 목격되고 있는데, 그동안 위장막으로 꼼꼼히 가려져 있었던 일부 디자인도 노출되었다.

올해 출시될 쏘렌토는 2015년 3세대를 선보인 뒤, 5년 만에 돌아오는 4세대 모델이다. 특히나 4세대 쏘렌토는 플랫폼, 파워트레인, 디자인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 국내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플랫폼까지 변경 예정이라 차체가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 3세대 쏘렌토는 전장 4800mm, 전폭 1890mm, 전고 1690mm, 휠베이스 27800mm로 이미 동급 최고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면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 기아차의 모하비 더 마스터를 넘지 않는 선에서 차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팰리세이드의 차체는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2895mm다. 3세대 쏘렌토는 5인승과 7인승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4세대는 차체가 커지는 만큼 6인승이 추가될 예정이라 모하비와 동일한 시트 구성을 가지게 된다.

최근에 유출되고 있는 사진들을 살펴보게 되면 전면부에서 헤드램프 디자인과 내부 그래픽 요소가 가장 시선을 끌고 있다. 또한, 3세대가 곡선미와 볼륨을 강조한 모델이라면 4세대는 직선미와 각을 살려서 남성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다.

헤드램프의 아웃라인은 단순한 직사각 형태의 사다리꼴 모양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램프 하단 ㄱ자 형태의 주간 주행 등과 연결되어 있어 그릴과 일체감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3구 메인램프는 ㄷ자 형태의 조형이 감싸고 있고 전체적으로 램프 레이아웃이나 스타일링을 보면 K7 프리미어와 유사하다. 더불어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따라 헤드램프와 그릴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타이거 페이스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배치 형식을 모두 허물고, 그릴과 헤드램프 등 전면부에 있는 조형 요소들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타이거 페이스는 신형 쏘렌토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일 신형 카니발까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