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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9. 2020
푸조, 전기 상용밴 E-박서 공개
푸조가 신형 전기 패널밴 E-박서(E-Boxer)를 선보였다. 상용밴인 박서를 전기차로 만든 모델이다.
E-박서는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적재 능력을 갖췄다. 90kW의 모터 출력과 1,89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3m, 3.45m, 4.04m의 세가지 휠베이스를 가진 섀시를 바탕으로 네가지 길이(L1~L4)와 세가지 높이(H1~H3)를 가진다. 또한 크기에 따라 싱글캡, 더블캡, 싱글캡 플랫폼 섀시도 제공된다.
L1과 L2에는 37kWh, L3와 L4에는 70kWh 배터리가 장착된다.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37kWh가200km, 70kWh가 340km다. 최대 22kW AC충전으로 37kWh는 5시간, 70kWh는 9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더 빠른 충전을 원하는 경우 50kW CCS 급속 충전으로 1시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3만개가 넘는 유럽 전역의 충전소 네트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권 및 트립플래너로 구성된 '프리2무브' 서비스를 월 4.99유로에 이용할 수 있다. 프리2무브 앱에 포함된 트립플래너는 이동 시 주행 가능 거리와 경로상의 이용 가능한 충전소 정보를 활용해 경로를 안내해 준다.
푸조 E-박서는 2020년 4분기에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PSA는 2021년까지 상용차 라인업 전체에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그룹은 최근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시트로엥 E-디스패치, 푸조 E-익스퍼트, 오펠 비바로-E등 다양한 전기 밴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