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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락폴로 Mar 03. 2020

아반떼 풀체인지 출시 연기 가능성은?

현대차가 다음달 예정된 주력 모델들의 신차출시를 연기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차 발표회 및 시승회를 취소하고 신차출시는 예정대로 진행해도 계획된 출시일정을 아예 뒤로 미루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세단 중 하나인 G80과 준중형세단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 풀체인지 출시를 연기할 수 있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재택근무 확대, 외부인 출입통제, 대리점 방문객 감소 등 대내외 활동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신형 G80과 아반떼의 3월 출시를 2·4분기로 미루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실제 현대차 안팎에선 시기적인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직원들의 건강 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다음달 예정되어 있는 신차 출시일을 고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종 결정단계를 앞두고 있으나, 출시를 연기해야 하는 쪽에 상당 부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고 전했다.





또 다른 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으로 빠져들었기에 신차효과 반감을 우려하고 있는 목소리가 크다며 어느정도 진정된 상황에서 출시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시연기는 생산과도 맞물려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아반떼 풀체인지와 G80 풀체인지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생산기지의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서 생산 일정이 보다 늦춰졌다. 부품 공급 재게로 이르면 다음달초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G80은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수판매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모델 중 하나이다. 지난 2015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5년만에 신차를 선보였기에 현대차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는 모델이다.

G80 풀체인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모터쇼마저 취소된 상황이라 출시일이 불투명해졌다.





신형 아반떼역시 지난 2015년 출시한 6세대 아반떼(AD)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이다. 추후에 선보일 예정인 7세대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1.6L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전용 모터와 배터리 조합으로 L당 복합연비가 2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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