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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하하하하 Oct 31. 2018

프롤로그

그 백수, 무인도에서도 잘 논다고 소문났던데

무인도에 혼자 고립된다면 어떨까. 심심하지 않을까. 막연한 걱정에 친구에게 상담하면 “무슨 소리야. 너처럼 혼자 노는 거 잘하는 애가.”라며 어이가 털린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그렇다. 나는 프로였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혼자 노는 게 어색한 아마추어들이여. 이 글을 보라.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무인도에서 모래와도 수다를 나눌 수 있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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