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그림일기) 어느새

by 달고나이모
스캔0003 복사.jpg

어느새 11월입니다.

어느새 겨울 초입이고요.

어느새 연말이에요.


그리고 어느새,

쓸쓸함이 묻어나는 나이가 되었네요.


도통 시간이 가질 않는다며

하루가 일 년 같아 죽겠다고 보채는

소녀들 이야기에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습니다.


나의 하루는 체감 십 분쯤?

두 밤 자고 일어나면

호호 할머니가 되어 있을까봐

와락 겁이 나요.

매거진의 이전글(손그림일기) 세상은 넓고 삐칠 이유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