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그림일기) 왜 이러시오

by 달고나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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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사무쳐

서른 번 차인 여자처럼

시궁창을 헤매는 요즈음.


가아스음 속에 스며드는

고오-독이 몸부림칠 때에~

갈길 없는 나아-그네의 꿈은 사라져

비에 젖어 우우네~

너어무우나- 사랑했기에~

너어무우나- 사랑했기에에~

2주 전부터

패티김 선생님의 명곡

초우에 빠져 있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눈물겨운 사랑이라든지

잊지 못할 사랑이라든지

저물녘 바람이 일 때

가슴 한구석에서 솟구쳐 오는

그늘 한점 없을 정도로

밋밋한 애정사를 추구해온 몸입니다.

오죽하면 인생 모토가 안전빵일까요.

가끔 생각나는 짝사랑남이 있긴 합니다만

이름조차 가물 하니 원..


여하튼!

슬픈 사랑 노래가 죄다 내 노래 같아

심신이 고달픈 나날이어요.

이런 것도 가을병중 하나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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