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그림일기) 부서지

by 달고나이모
스캔0002 복사.jpg


그 밤

우리를 감싼 온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너와 내가 아닌

모두가 우리였던 그 밤


선함을 꿈꾸던 아이는

잠이 들고 말았네.


그 밤

눈을 감긴 그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모두의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진 그 밤


꿈을 지킨 아이는

홀로 잠이 들었다네.

매거진의 이전글(손그림일기) 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