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핑이 싫다면 일단 이 9곳 부터
세계에는 아름다운 트램핑 장소가 많다.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면 페루의 마추피추나, 네팔의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랙 등이 있는데, 혹시 모른다면 론리 플래닛이나 구글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걷기 명소라고 검색해보면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
http://www.wikiexplora.com/index.php/Best_Treks_/_Hikes_of_the_World,_top_100
저 리스트에 보면 뉴질랜드는 세계 베스트 트래킹 TOP 10에 한 곳, TOP 50에 두 곳, TOP 100에 세 곳에 리스트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멋진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에 5년 중 첫 1년 반 동안 나는 도심에 살면서 뉴질랜드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모르고 살았었다 -_-
뉴질랜드에는 Great walks (직역하면 위대한 걷기랄까) 라고 하여 뉴질랜드 내에서 가장 유명한 걷기 장소 9곳을 친절하게 선정을 해 주어 트램핑을 어디서 시작할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해외에서 방문하는 사람들) 가이드를 만들어 놓았다.
나는 이것들을 하나씩 게임 단계를 뚫 듯 체크해 나아가야 겠다는 마음으로 처음에는 시작했었다. 그렇게 시작하니 2~3년 사이에 나는 7개의 트랙을 완료했는데, 하나씩 하면서 트램핑의 재미를 알아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각 트랙마다 캐릭터가 있어서 예를 들면 - 왕가누이 져니(Wanganui Journey)는 강을 따라 카약이나 카누를 한다던지, 통가리로(Tonagariro Northern Circuit)은 활화산을 올라간다던지, 라키우라(Rakiura)는 섬을 돈다던지 등 각 트랙의 매력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트램핑이라지만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각 트랙에 대한 설명은 필자의 블로그에 적어놓았으니 여기에는 생략하기로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