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말끝마다 반대하지 말아
2026년 4월 28일(화)
어떤 미국어 표현은 쉽게 이해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떤 때는 이해가 금방 안 되어 구글 AI에 물어보기도 하는데 학습이 덜 되었는지 정확한 설명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번 표현도 그런 케이스다.
의견을 발표하는 회의석상에서 내가 나의 의견을 말할 때마다 말을 끊어면서 반대 의견을 개진하는 일종의 no-man에게 쏘아 부치는 영어 표현이 바로 이렇다.
쉽게 이해가 오지 않은 영어 표현이다. 이것을 두 음절씩 분리해서 설명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But me (I don’t agree with you) 그렇지만 나로서는(너 의견에 동조하지 않아)에서 뒷말은 빼고 앞의 두 음절만 남기고, no buts (my point is this••••) 니말 틀렸어 그렇지만 (내 의견은 이래저래••••)에서 역시 뒷말은 빼고 앞 두 음절만 남겨 이 둘을 결합해서 but me no buts이라는 관용구가 생겼다고 보면 된다. 일단 이해가 되면 그대로 외워서 써먹으면 된다. 회의석상에서 내 말마다 딴지를 거는 작자에게 <말끝마다 그렇게 반대만 하지 말아, 이 녀석아>라고 한번 쏘아 부치고 싶으면
But me no buts so every time, you guy.
라고 쏘아 부치면 된다.
딴지를 걸다란 영어 표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상황별로 구분해서 보면
딴지 걸다 (Throw a wrench): 상대방의 계획이나 일에 의도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매끄럽게 흘러가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
트집 잡다, 이의를 제기하다 (Raise objection): 비판적이거나 반대 의견을 내세울 때 사용.
시비 걸다, 싸움을 걸다 (Pick a fight/argument): 공격적인 태도로 문제를 만들 때 사용.
공연히 트집 잡다 (Find fault with): 이유 없이 꼬투리를 잡을 때 사용.
조직 내에서 딴지 거는 대부분의 경우는 상관도 아니고 후배도 아닌 동료가 대부분이다. 동료 중에서도 나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진 작자가 그런 짓을 곧잘 한다. 한국 조직에서야 위의 저런 영어 표현을 쓸 이유는 없지만 매번 그렇게 부닥치면 매우 피곤해진다.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실력을 키워서 감히 대적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젊어서나 다 늙어서나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이유를 멀리서 찾을 필요는 없다. 항상 우리 가까이에서
생각해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