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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진호 Jul 12. 2022

7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분석 인사이트

리뷰이벤트/스파츌라/남성화장품

7월의 올리브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빅데이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찾아내는 기술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뷰스컴퍼니가 매달 하는 일! 여러분에게 2022년 7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분석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총평>


리뷰에 투자하는 올영?


매달 빠짐없이 리뷰 이벤트를 진행 중인 CJ올리브영이지만 이번엔 유독 더 진심입니다. 첫 리뷰 작성 시 리뷰 작성 포인트에 100% 경품 혜택까지 제공하고 나선 것이죠. 이들이 이렇게 리뷰에 진심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답은 ‘개인화’에 있습니다.


사실 올리브영은 온라인몰뿐 아니라 구매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 상품까지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양질의 리뷰는 데이터화해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욱 개인화되고 개선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죠. 또한, 상품에 대한 다양한 후기는 잠재 고객의 실구매 전환을 높이는 요소로 매출 신장까지 연결 가능합니다.


그들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이탈 방지이기도 합니다. 제품 구매 전 유튜브나 블로그에 굳이 검색해보지 않고도 올리브영에 작성된 후기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들고자 탑리뷰어 연계 이벤트 등의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바야흐로 콘텐츠 시대가 도래한 만큼 뷰티 공룡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입니다.


스파츌라 밀어주기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미용용품 기획전 페이지가 마련됐습니다. “완벽한 메이크업 집에서 Shop가능”이라는 키 메시지를 활용해 메이크업 소도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죠. 해당 기획전에서는 피카소 스파츌라와 필리밀리 브러시 세트를 행사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낯선 메이크업 소도구지만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스파츌라는 지난달 함경식 아티스트의 스파츌라로 잠깐 소개한 바 있는데요. 당시 스파츌라와 묶어서 판매하는 색조 브랜드가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올리브영의 PB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가 발 빠르게 선점했습니다. 워터 벨벳 비건 파운데이션 론칭 기념 스파츌라 증정 세트로 포문을 연 웨이크메이크, 과연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도구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졌던 만큼 올리브영이 대놓고 미는 스파츌라가 다시금 메이크업 스펀지 때의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남심저격’에 나서다


올리브영이 드디어 남성 화장품 시장 공략 강화를 선포했습니다. 자신의 화장품을 직접 사는 남성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을 타깃해 신규 회원을 창출하고자 함인데요. 이미 뷰티 고관여자나 주 사용층인 여성 등 가입할 만한 사람은 다 가입했다고 판단한 것이죠. 멤버십 회원 수, 온라인몰 리뷰 수, 누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 모두 '1000만'이라는 수치를 달성하며 MZ세대를 대표하는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했으나 회원의 80% 이상이 여성인 만큼 넥스트 스텝이 당연히 필요했을 겁니다.


올리브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남성용 기초·색조화장품과 헤어·보디 용품 등 맨즈케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고 합니다. 기초화장품에서는 스킨·로션 세트 매출이 130% 늘었고 색조화장품에서는 파운데이션, 컬러 립밤 등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남성 회원의 맨즈케어 구매액은 36%가량 늘어 맨즈케어 전체 매출액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선물 등을 통해 화장품을 간접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과거와 달리 남성들도 피부 타입이나 취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7월 한 달간 '한 번에 완성하는 맨즈케어'를 콘셉트로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맨즈케어 주요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첫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남성 화장품 전용 쿠폰을 지급하거나 게임기, 니플 밴드, 남성용 운동화와 같이 타깃을 정확히 한 제품을 럭키 드로우 경품으로 내거는 등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과포화 상태인 뷰티 시장에서 올리브영을 필두로 맨즈케어 상품의 전문성과 다양성이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추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PDF 혹은 지난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으로 DM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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