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를 억누르는 악인들에게서.
살다 보면 이유 없이 나를 공격하고
억누르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얼마 전, 부모님을 모시고
차를 타고 가다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급하게 끼어든 것도 아니고
여유있게 차선을 바꿨을 뿐인데,
한 남자가 경적을 울리며 쫓아와
창문을 내리라고 했습니다.
30대 후반의 그 남자는
차 안에서 담배를 물고,
분노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막상 창문을 내리자
제 얼굴과 딸을 보고는 멈칫하며
욕설을 퍼붓지는 않았지만,
낮은 자존감과
불안과 분노 속에 갇혀
스스로 그는 지옥을 살고 있었습니다.
저또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붙들고 기도한 말씀이 있습니다.
[악인의 공격 앞에서 붙드는 기도]
하나님,
당신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당신 자애의 기적을 베푸소서.
당신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시는 분이시여!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를 억누르는 악인들에게서
저를 미친 듯 에워싼 원수들에게서.
(시편 17, 6-9)
다윗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유 없이 미움받고,
억압받았습니다.
아마 우리 중 그 누구도
다윗보다 더 크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오늘 나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이 구절은
딸아이에게도 알려 주었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질 나쁜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나가다 마주치면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매점에서 만나면
간식을 사내라고 조르고,
SNS에서는 댓글로 비아냥거려서
제 아이가 차단을 했더니
앙심을 품고 지나칠 때마다
욕을 하는 아이입니다.
돌잡이 때 성경 인물 뽑기에서
다윗을 뽑은 우리 아이답게,
고비고비 이런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럴수록 이 말씀이 방패가 됩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나를 괴롭히는 사람 앞에 설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날개 그늘 아래 숨겨 주십니다.
험한 세상 한가운데로
우리를 내어놓으시며,
마치 물가에 아이를 내어놓는
부모의 심정으로,
예수께서는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마태복음 10:16)”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롬 8, 37)
그 어떠한 것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롬 8, 39)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 33) from. 예수님
[함께 부르면 좋은 찬양]
하나님은 너를지키시는자, 피아워십
https://youtu.be/FxocaoAooQc?si=7bl7GDFTpFkkVAdx
하나님은 너를지키시는자
너의 우편에 그늘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해치 못하리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자
너의 환란을 면케하시니
그가 너를 도우시리라
너의 출입을 지키시리라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의 도움 어디서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