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little ones)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마태 18, 10)
청소년들, 특히 여자 셋이 모이면
본능적으로 둘이 연합하고
하나가 소외되는 일이 생깁니다.
사회학자들은 이를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라고 부르지만,
그 안에서 상처받는 아이의 마음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며칠 전, 세 친구 사이에서
혼자 소외된 우리 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J가 뒤에서 Y와만 같은 동아리를
신청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아이는 배신감에 무너져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 앞에서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너를
이렇게 아프게 한 것,
네가 직접 갚지 않아도 돼.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
그러니 얼굴 들고,
네 할 일 해라."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그가 내 길을 지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잠언 3:6)
그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서 울고 있는 이 아이를 위해
친히 일하실 것을 믿음으로
아이 앞에서 선포했습니다.
한나가 성전에서 기도한 후
응답을 확신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얼굴에 근심이 없었던 것처럼,
(사무엘상 1:18)
우리 아이도 그랬습니다.
눈물을 툭툭 털고 일어나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동아리 배정 결과,
Y와 우리 아이만 같은 동아리가 되고,
우리 아이를 따돌리려 했던 J는
혼자만 탈락해서
다른 동아리로 배정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광야에 버려진 서자(庶子)
이스마엘의 울음소리를 들으시고
친히 찾아와 돌보시는 분,
(창세기 21:17),
“나의 기름부음받은이들을 건드리지 말고
나의 자녀들을 괴롭히지 마라.”고 하시며
아무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억누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을 해하려는 이들을
꾸짖으시는 분입니다.
(시편 105:15)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삼가 이 어린 아이들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마태복음 18:10)
내 아이 곁에는 매일 하나님께
아이의 일상을 보고하고
돌보는 천사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자녀를 업신여기고
해하는 악인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이미
낱낱이 보고 있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나는 약하고 능력 없는 엄마이지만,
아이에게 늘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시는(창세기 12:3)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딸임을
절대 잊지 마."
이렇게 내가 줄 수 없는 자존감을,
하나님의 귀한 딸이라는 정체성이 세워줍니다.
아이에게 하나님은 성경 속의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살아 계셔서 아이의 삶에
친히 함께하심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아이의 믿음은 날마다 깊어집니다.
그런데 더 반전인 사실은
오늘, 우리 아이는
자신을 따돌리려 했던
그 J와 함께 왕사남을 보러 갔습니다.
솔직히 저라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 너그러운 마음이 어디서 왔을까요.
상처를 되 갚아 주는 대신
하나님께 맡겼기에,
아이의 마음에는 미움과 분노 대신
용서와 사랑이 남은 것 같습니다.
[함께 부르면 좋은 찬양]
주가 일하시네, 우미쉘 찬양
https://youtu.be/OJ2G_upvCGc?si=wErQE-X6RruuH_Lv
날이 저물어 갈 때
빈들에서 걸을 때
그때가 하나님의 때
내 힘으로 안될 때
빈손으로 걸을 때
내가 고백해
여호와이레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주께 아끼지 않는 자에게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신뢰하며 걷는 자에게
우리 모인 이곳에 주님 함께 계시네
누리네 아버지 은혜
적은 떡과 물고기 내 모든 걸 드릴 때
모두 고백해
여호와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