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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라리며느리 Sep 02. 2020

조던 피터슨을 아시나요?

'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란 책은 베스트셀러에 꽤 오래 올라와 있었다.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조던 피터슨'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얼마 전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책을 구입하고 읽기 시작했다. 책 내용도 인상적이지만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해 더 관심이 갔다.



조던 피터슨, 그는 누구인가?


조던 피터슨보다 유명하고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지식인은 지금 이 세계에 없다. 그리고 그보다 용기 있고 솔직한 학자도 없다. - 타일러 코웬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 사상가 100, 조지 메이슨 대 경제학 교수)

대단한 심리학자다. 그에게서 인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말콤 글래드웰(<아웃라이어> 저자)

피터슨의 방식은 혹독하다. 하지만 이상적이다. 책임감 없다고 욕먹는 수천만 젊은이에게 이 책은 가장 완벽한 해독제가 될 것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인간의 품격> 저자,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피터슨이 제시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진리다. - <파이낸셜 타임스>


그는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임상 심리학자로 현재는 토론토 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토론토 대 학생들에게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받고 있다. 서구 지식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라고 한다. 특히 2030 남성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어디에도 들을 수 없는 삶의 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같은 이유로 저자에게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조던 피터슨은 자기 멋대로 자신의 철학을 펼치는 게 아니다. 자신의 경험과 삶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설득한다. 강의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시원하다.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 뼈를 맞아 아파 죽겠는데도 너무 매력적이다. 예를 들면 '젊은 사람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하는 질문의 대답으로 당신 방부터 치우라고 한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사회문제 걱정을 하기 전에 너나 잘하라는 말인 것처럼 들린다. 너무 맞는 말이다. 내 방도 못 치우면서 누구 탓을 한단 말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ctZ2pgcavd0


조던 피터슨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토론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그의 토론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논리로 상대를 반박할 수 없게 만든다.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국내 유튜브 채널에도 그의 영상은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1일 1 피터슨 하라는 말도 있다. 나 역시 참여 중이다. 매일 하나씩 그의 영상을 보고 동기부여받는 중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한번 찾아보길 권한다. 나와 다른 성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그가 쓴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고 있다. 이 책의 부제는 '혼돈의 해독제'이다. 개인적으로 부제가 더 마음에 든다. 정말 혼돈스러운 마음을 해독시켜주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 제목에는 원칙이 정리되지 않으면 카오스(혼돈)가 유혹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완벽하게 이 책을 이해할 문해력은 아직 못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삶이 힘들 때 치료제처럼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책인 것 같다. 조던 피터슨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말하는 규칙을 지켜야만 질서와 혼돈의 중립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12가지 법칙은 아래와 같다.


법칙 1 -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법칙 2 -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법칙 3 -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법칙 4 -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 하고만 비교하라.
법칙 5 -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법칙 6 -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법칙 7 -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법칙 8 -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라.
법칙 9 -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법칙 10 -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법칙 11 -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법칙 12 -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앞으로 보름 동안 이 12가지 인생의 법칙에 대해 서평을 쓸 계획이다. 저자의 오랜 경험과 깊은 생각에서 나오는 통찰이 이 책을 씹어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다. 어떤 이는 이 책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기 계발서의 얼굴을 하고선 멋진 철학을 풀어낸 책이라고. 너무 찰떡 표현인 것 같다. 이 멋진 철학을 풀어낸 책을 과연 제대로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맞게 풀어가 보려 한다.



*30일 동안 매일매일 한 챕터씩 읽고 서평 쓰기 도전 Day 15


참고도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  조던 B. 피터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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