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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짱 Mar 23. 2020

자기계발


자기계발(=자기개발). 사전에서는 ‘본인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정의되어있다. 나는 자기계발 하는 것을 좋아라하는 사람이다.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자기계발을 통해 본인의 전문분야 뿐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지식이나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나의 가치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누가 뭐든지 잘 하는 멀티 플레이어를 싫어하겠는가. 

분명히 자기계발을 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노력은 필요하다. 시간적, 물리적, 경제적인 노력과 여건이 합쳐져 나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하고자 하는 내 마음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의지가 없다면 더 이상의 발전도 없으니 말이다. 요즘 내가 자기계발 차원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다.     


∨ 영어공부     


영어공부라니. 엄청 지겹다는 생각이 먼저 들 수도 있다. 세계 공용어다보니 워낙 어렸을 때부터 영어공부를 해온 우리로서는 영어를 보는 순간부터 질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웬만한 곳(분야)에서는 영어가 통하니 다른 방법이 없다. 공부하는 수밖에. 나도 학생 때나, 취업을 위해 영어공부를 많이 해왔다. 다행히 영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시대도 많이 변해 기본적인 문법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화 위주로 공부중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려고 노력 중인데, 유투브나 미드가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학원에 다니자니 돈도 좀 아깝고 해서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실질적으로 많이 쓰이는 영어회화를 배우고 있다. 마치 학생 때로 돌아간 마냥 자꾸 까먹는 문장을 포스트잇에 적어 화장대에 붙여 놨다. 화장하는 시간만이라도 머리에 집어넣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말이다. 

미드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냥 내 생각일 수도 있지만. 미드를 보면서 단어나 억양, 액센트, 상황에 따른 문장구성 등을 캐치하려는 나만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듯하다. 영드도 가끔 보는데, 약간의 발음과 억양 차이를 보는 것도 꽤 재미난다.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전화영어를 해볼까도 생각중이다. 아무래도 영어는 현지인이나 현지인같이 잘 하는 사람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가장 좋은 공부방법이니 말이다. 아무튼 언어는 반복적으로 계속 사용해줘야 입에 잘 붙고, 성공적인 것 같다. 쉬지 않아야 까먹지를 않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영어공부를 하는가보다.     


∨ 독서 (책 읽기)     


옛날부터 많은 독재자들은 서민들이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자신에게 반항할까봐 항상 두려워했다. 그래서 독서를 막기 위해 책들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르곤 했다. 비단 외국에서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들은 있어왔다. 그만큼 사람들은 책을 통해서 지식과 진리, 생각이라는 것을 배워왔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즉, 나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자기계발을 하고 싶다면 독서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서점이나 도서관을 가지 못하니 참 답답한 마음이 든다. 대신 e-book 앱에서 다운받아 보거나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애용하는 편이다. 물론 직접 책을 넘기며 느끼는 감촉과 책 냄새는 없지만, 나름 읽을 만하다. 서점이나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해서 자주 갔었다. 되도록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싶어 도서관을 갔을 때에는 미술, 음악,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책을 빌린다.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거나 조용한 곳에서 집중해 읽고 있으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다양한 작가의 책을 읽으니 문장력과 어휘력이 조금은 늘은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뭐 나만의 착각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나는 책을 손에서 평생 놓지 못할 것 같다.      


∨ 내 생각을 글로 쓰기     


원래도 끄적끄적 글 쓰는 것을 좋아했다. 천상 인문계 쪽 성향인가보다. 어렸을 때는 한동안 매일매일 일기를 쓰기도 했었다. 그냥 무언가 내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 장래희망이 기자였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글을 쓰는 것은 너무 좋다. 조용하게 생각한 후, 그것을 글로 옮긴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작업인가. 그래서 브런치 작가에도 도전했고, 지금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나에게는 너무 귀중하고, 소중한 경험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글은 계속 쓸 생각이다. 그것도 아주 좋은 글을 쓰고 싶다.     


∨ 지식 쌓기     


옛날에는 거의 모든 집이 신문을 배달시켰다. 그리고 심지어 스크랩도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도 신문을 보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접하는 것이 훨씬 흔해졌다. 다만, 우리가 너무 많은 기사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거짓기사인지 잘 판단해 살펴볼 필요가 분명히 있다. 이것도 우리 몫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슈화된 기사들도 분명 지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혹은 어떤 지식이 당장 필요할 때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는 인터넷의 활용 정도를 말한 것이다. 예를 들어, 면접을 봐야 할 일이 생겼다면 그 회사에 대한 정보나 전문 지식들을 바로 구글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기업이라면 본국 홈페이지나 본국 상황에 대해서도 인터넷에서 조금만 찾아보면 얼마든지 쉽게 알 수 있다. 또 자소서나 영문이력서 같은 것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 좋은 세상이다. 우리가 남용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 다큐보기     


내가 모르는 분야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다큐를 즐겨보는 편이다. 남극 펭귄, 북극곰, 생태계 등 우리가 알아야 할 많은 지식들을 다큐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환경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나지만 이러한 다큐들을 보고나서 그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내 생각의 전환점이 되었고, 생각의 폭을 넓혀주었던 것이다. 

또 세계적인 사건이나 다양한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게 바로 다큐의 매력인 것 같다.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서 나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면 해볼 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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