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이 있는 음식점은 주변과 확실히 구별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브랜드가 되려는 음식점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색상, 조명, 형태, 무늬 같은 시각적 요소, 소리나 배경음악 같은 청각적 요소, 향기 같은 후각적 요소, 그릇이나 의. 탁자 같은 촉각적 요소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명은 시각적 요소들을 부각시켜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에는 조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색온도를 이용해 스타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학적 아이덴티티 관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는 기업과 브랜드를 특정한 스타일과 연관시키는 것이다.”_번 슈미트
우리가 사물을 볼 때, 똑같은 것도 어떤 빛 아래서 보는가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빛의 온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색온도라고 합니다. 조명마다 색깔이 다른 것이 바로 색온도 때문입니다.
색온도를 표현하는 단위는 캘빈(K)이며, 광원의 색이 붉을수록 색온도(K) 값은 낮아지고, 하얄수록 색온도 값은 높아집니다. 조명의 색온도는 음식점의 인상과 스타일을 크게 달라지게 만듭니다. 백열전구(2,800K)처럼 낮은 색온도의 빛을 사용하면 음식점을 따뜻하고 안정된 분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광색 전구(6,700K)를 사용하면 공간을 상쾌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안정된 음식점 분위기는 전구색 조명으로 만든다.
따라서 음식점을 따뜻하고 안정된 분위기로 만들려면 전구색 조명(2,500~3,000K)을 사용해야 합니다. 태양 빛 아래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매장은 주백색 조명(5,000K)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원한 분위기는 주광색 조명(6,700K)을 사용하면 됩니다.
음식점은 자연의 소재인 나뭇결 마감재를 많이 사용합니다. 나뭇결 마감재를 사용한 곳에는 전구색 조명이 잘 어울립니다. 그런 조명은 할로겐, 백열전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음식점이라도 고객회전을 빠르게 해야 하는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은 색온도가 높은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을 빨리 움직이게 하고 활기차게 만들어서 객석 회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색온도와 조도를 맞춰야 음식점에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조명을 이용해 음식점의 스타일과 인상을 만들어낼 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음식점의 분위기가 조명의 색온도뿐만 아니라 조도(밝기)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는 것입니다. 형광등처럼 높은 색온도의 조명(주백색, 주광색:4,000~6,700K)을 사용할 경우, 조도가 높아야(300~500lx) 자연스럽고 상쾌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색온도가 높은 조명을 사용한 공간에 조도가 낮으면 자칫 어둡고 차가운 음산한 분위기의 음식점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할로겐처럼 색온도가 낮은 조명(3,000K)을 사용할 경우에도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색온도가 낮은 조명을 사용한 음식점이 조도가 너무 높으면 색이 부자연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덥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조도가 너무 낮아도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의 음식점이 되기 쉽습니다. 할로겐이나 백열전구를 사용할 경우 100~250lx 사이의 조도를 유지한다면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감도는 음식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by 행복한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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