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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Jan 12. 2022

굿모닝, 트렌드? (1월 12일, #145)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1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네요, 요즘 기온도 낮은데 감기와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올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 사이에서는 '개인화'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개인화'란 소비자마다 제각각인 기호, 관심, 구매 경험 등의 소비자 정보를 분석해서 상품을 제시하고, 구매율을 끌어 올리는 것이 개인화죠.


올 해부터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전자상거래의 대부분이 '개인화된 제품 수요'를 만들어 내는 업체가 경쟁에서 살아남는 구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죠.  


예를 들어 나이키는 고객들이 이미 만들어져 매대 위에 올려놓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신발의 디자인과 색상을 고를 수 있어서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일찍부터 탈아마존을 선언하고 D2C(소비자 직거래)로 전환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에 집중해 왔는데요, 작년 6월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95.5%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제는 중소상공인들도 손쉽게 '개인화 기술' 서비스를 이용해서 대기업 못지않은 쇼핑몰 운영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02_세월이 흘러 유통 기업들의 주요 소비층이 바뀌면서 MZ세대 소비자를 흡수하는 것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건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격동기에 늘 부딧치는 건 나이먹은 경영진과 젊은 실무진 사이의 의견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여의도에 개장한 '더 현대 서울'은 격론 끝에 지하2층을 경영진이 모르는 전부 새로운 브랜드들로 구성하기로 했다는데요, 조금 바꿔서야 2030 소비자들에게 먹힐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더 현대 서울'은 다각도의 노력 끝에 '명분 있는 가성비'의 신생브랜드들을 찾아냈구요, MZ세대에게 팬덤을 가지고 있는 인기 브랜드들의 다양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행사를 백화점 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백화점이나 여의도라는 단어 조차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생존을 위해 기존의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명품 매장 대신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를 섭외하고, 고객들을 위한 휴게공간 구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더 현대 서울'의 실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인포마이너/ 디자이너/ 작가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온라인에서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거운 독자들과 매일 만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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