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공간의 투명도

공간의 투명도가 프라이빗한 브랜드경험을 만든다.

by 잇쭌


< 1분 브랜딩 스쿨 >


브랜드공간의 분위기는 내부 구조, 마감소재의 색채와 질감 등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모든 조건이 같아도 빛을 비추는 방법에 따라 고객들의 브랜드경험은 전혀 달라진다. 빛이 인간의 감성과 경험에 크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공간 속에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공간의 투명도’라고 한다. 투명한 유리병 속에 환타 같은 용액이 담겨있을 때 색의 보임을 공간색이라고 한다. 공간색은 색이 공간 속에 꽉 채워진 느낌을 주며 투명한 느낌을 준다.


이런 ‘공간의 투명도’에 따라서 주변 사람들이 선명하게 보인다면, 그런 공간은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사교하기에 적합한 공적인 공간으로 경험된다.


반면 주변 사람들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다면 그런 공간은 사람들을 서로 나누어 버린다. 사교성은 사라지지만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경험하게 만든다. 파티션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빛을 비추는 방식과 빛의 색온도, 조도는 ‘공간의 투명도’를 다르게 만든다. 빛에 따라 ‘공간의 투명도’가 달라지고 브랜드공간에서의 고객의 경험도 달라진다. 빛 하나만으로도 공간은 사교적인 곳, 프라이빗한 곳으로 바뀌게 된다.빛 하나만으로도 브랜드경험이 전혀 달라진다.


IMG_0051.jpg 채광이 좋은 카페는 낮에는 공간의 투명도가 높아서 사교적인 장소로 경험된다. 반면 저녁시간에는 조명을 조절해서 공간의 투명도를 낮춘다면 프라이빗한 장소로 변신할 수 있다.


#브랜드경험디자인연구소 #진익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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