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인재 4기의 공통과정이 끝났다.

by 진이령

탐나는 인재 4기의 공통과정이 끝났다. 공통과정에서 함께 지냈던 그룹과 조는 해체되고 7월부터는 새로운 그룹원과 새로 짜진 조로 팀 프로젝트, 그리고 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공통과정의 마지막 날, 매니저님을 위한 파티를 하고, HJ가 한 명 한 명에게 적은 감동 어린 편지도 받고 서로의 등을 두드려 주며 작별인사를 했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지만, 마음 한 구석이 헛헛해졌다. 3개월간 정량적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정이 꽤 들었나 보다. 작별인사를 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특히 HJ가 적어준 편지를 받았을 때 눈물 참느라 매우 고생했다. 그러나 울진 않았다. 2주 뒤 새로운 팀으로 편성되어도 서로 인사하며 오가며 함께 잘 지낼 사람들이니까.


소속감. 나는 살면서 그다지 소속감을 느껴보지 못했다. 그런데 탐나는 인재로 들어와서 강한 소속감을 느꼈다. 탐나는 인재를 통해 제주에 와서 그냥 취업을 하거나 홀로 글쓰기를 했다면 얻을 수 없었던 사람과 경험과 지혜를 배워간다. 좋은 점도, 힘든 점도, 때론 별로인 점도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해감을 느낀다.


집에 돌아온 나는 우리의 이별을 위해 한 방울의 눈물을 흘렸다. 몇몇은 오래갈 친구가 되고, 몇몇은 안부를 묻는 정도의 친분일 테고, 몇몇은 이 과정이 끝나면 끊어질 인연일 지라도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들이다.

이 관계의 끝이 어찌 될 지라도 우리의 관계가 어떠했을지라도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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