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res de Niki de Saint Phalle oct 1991
* 직접 번역으로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편지의 일부분입니다.
친애하는 퐁투스에게,
우리는 언제 반역해야 하나요? 어머니의 뱃속에서? 5살에? 혹은 10살에?
나는 1930년에 태어났습니다. 우울의 아이로요. 어머니가 내가 태어나기를 기다릴 시기, 나의 아버지는 그들의 돈을 모두 잃었어요. 이때에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지요. 나의 어머니는 그녀의 임신기간 동안 내내 울었어요. 나는 눈물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 그녀는 나에게 말했어요. 모든 것은 나의 잘못이야. 수많은 걱정들이 나와 함께 왔겠죠. 나는 그걸 믿어요.
내가 태어난 날의 타로카드는, 마술사 (에너지와 창조의 카드)와 목 메단 사람 (감수성과 섬세함). 그리고 달의 카드(상상력과 반대되는 것 : 부정적인 상상력)입니다.
이 카드들은 나의 삶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데에 재료와 초안이 되어 주었어요.
나는 나의 어머니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거예요. 나는 나의 삶을 내가 살아가야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갈 거예요. 어느 날 나의 어머니가 부자가 되고 유명해진 나를 자랑스러워하도록. 그걸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프로젝트들을 나 자신이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어요. 어느 날, 나는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공원 이후 없었던 가장 큰 조각 공원을 완성할 겁니다.
그래요. 나는 생 팔 가의 경제적 몰락에 침전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는 나의 아버지 보다도 훨씬 더 유명해질 겁니다.
네. 나는 나의 어머니가 틀렸다는 것을, 그리고 또한 그녀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할 거예요.
언젠가, 나는 하나의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할지도 몰라요. 여성으로서 가능한 가장 최악의 일을. 나는 나의 일을 위하여, 나의 아이들을 버릴 거예요. 나는 죄책감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구실을 스스로에게 제공할 거예요.
아이들, 나는 나의 어머니와, 나의 할머니와, 나의 고모들, 그리고 나의 어머니의 친구들과도 같아질 수 없어요. 불행에 가까운 작은 그룹. 우리의 집은 숨 막혔어요. 아주 적은 사생활과 아주 적은 자유로 감금된 공간. 나는 가정의 지킴이였던 그녀들과 같이 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세상을 원합니다. 남자들에게 속해있는 그 세상을요. 여성은 그들의 벌통 속에서만 여왕이 될 수 있지요. 그게 다 에요. 남성과 여성에게 주어진 역할들은 양쪽 모두 엄격한 규칙을 따라 복종되지요.
매일 아침, 8시 30분, 나의 아버지가 아침식사를 마치고 집을 나설 때, 그는 자유로웠어요(내가 생각하기로는 요). 그는 집 밖, 그리고 안이라는 두 개의 세계를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었어요.
나는 바깥 세계 역시 나의 것이 되기를 바랐어요.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남자들은 힘을 가졌고, 그리고 그 힘을 나는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그래요. 나는 그들의 불을 훔칠 거예요. 나는 나의 어머니가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나의 삶에 짊어 지우려 했었던 그 한계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아니요. 나는 그 모든 한계를 뛰어넘을 겁니다. 모험과 미스터리, 흥분이 가득해 보이는 그 남자들의 세계에 닿기 위해.
[....]
퐁피두 센터 전 관장이자 학예사, 철학자 폰터스 홀텐에게 쓴 니키 드 생팔의 편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