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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이 출간되었습니다.

뻔뻔한 철학자의 브런치 이용법

by 이진민

저의 두 번째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홍보 사피엔스가 되기로 했습니다.


제목은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다정해야 해서 큰일입니다. 뭐 사실 그 전에 철학자부터 큰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다정한 마음으로 곰곰이 생각하는 철학자들이니까요.

철학자의 ‘학자’에 방점을 찍는다면 저는 아직 많이 모자란 사람이지만, 철학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읽고 ‘철학’에 방점을 찍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저를 기꺼이 철학자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예쁘고 우아한 책이 내 책이라니


첫 책 때는 마냥 부끄러웠고, 기쁨보다는 책임감과 다소의 불안이 일주일 정도 저를 지배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기쁩니다.

쓰는 내내 자신감이 있었고, 원고의 가치를 알아봐 주신 눈들도 많았고, 책으로 만드는 과정도 행복했거든요.

제가 이십 대 때부터 너무 쓰고 싶었던 책이었고, 그 마음과 아이디어를 오랜 시간 잘 간직해서 이렇게 세상에 내놓았다는 사실에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저자가 좋은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쓴 책은 독자들에게도 즐겁게 다가가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읽어 주시고 같이 놀아 주세요.

더 많은 분들께 다정하게 가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1년 가을

이진민 드림




출판사에서 올려주신 책소개 덧붙입니다.

너무 훌륭한 책 같지 않나요? 흠흠.

(약간 미친 상태 양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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