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의 사회, we의 사회 (1)we의 문화, 약인가 독인가 | 한국 사람들은 국난 극복이 취미라고 한다. 우리는 원래 동굴에서 백일 동안 마늘과 쑥만 먹으며 자가격리를 시행한 웅녀의 후손이라 이 시련이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도 한다. 처음 이 말들을 들었을 때, 너무 웃긴데 마음이 찡했다. 우리는 힘들 때 늘 이렇게 서로 북돋워가며 힘을 모았다. IMF 때는 장롱에 고이 들어있던 온갖 사연 있는 금붙이들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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