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과일 달걀빵 '클라푸티'
부드럽고 달콤한 프랑스 빵에 빠져보세요!
안녕하세요.
무주에 서식하는 한풍루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가정식
클라푸티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클라푸티는 달걀 반죽에
제철 과일을 넣고 오븐에서 구워내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낸
'과일 달걀빵'이에요.
제철에 나는 무화과, 사과, 석류,
감, 귤, 딸기 등
어느 과일이라도 어울리고요
살짝 구워냈기 때문에
과일의 단맛이 강해져서
생과일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만인이 좋아하는 달걀물에
과일을 퐁당 빠뜨려서 요리했기 때문에
부들부들한 맛이 참 좋고요
만들기도 쉬워서
아이들 학원 가기 전이나
손님 오셨을 때 차나 커피에 곁들이기에도
참 좋습니다.
부드러운 커스터드 계란빵에
원하는 과일을 송송 넣어서
부드럽고 달콤한 프랑스 디저트의
세계로 떠나 볼까유~~
봄에는 딸기와 각종 베리류,
여름에는 복숭아나 자두로
가을에는 사과와 무화과, 석류로
겨울에는 사과, 귤 등으로
고루고루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과일 파이이옵니다^^
1. 재료 준비하기
(18cm 지름 베이킹 틀, 길이 17cm 직사각 접시 2개 분량)
달걀 6개, 우유 200ml , 설탕 1/2 cup (120ml),
중력분 밀가루 1/2 cup (120ml), 바닐라 익스트랙트 1 티스푼
무화과 2개, 미니사과 3개,
슈가파우더 약간, 버터와 설탕 약간
2. 달걀 반죽하기
달걀 여섯 개를 풀어주시고요
설탕과 우유를 넣고
휙휙 잘 저어주세요.
3. 밀가루를 섞어주기
분량의 밀가루를 체에 내려주시고
바닐라 익스트랙트가 있는 분은 1 티스푼 넣어주세요.
바닐라 익스트랙트는 베이킹 재료를 파는
쇼핑몰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4. 그릇 준비하기
원하는 그릇에 버터를 바르고
설탕을 얇게 뿌려서 코팅해주시고요
그릇은 1.5 ~2 cm로 얕은 두께가 적당해요.
5. 과일 준비하기
과일은 원하시는 것으로
준비해주시고요.
냉동실에서 숨 못 쉬고 있는 냉동 베리들도
이때 이때 꺼내 주세요.
단감이나 배, 사과가 있으시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썰어 주세요^^
6. 베이킹 그릇에 담아주기
그릇 위에 과일을 올려주시고요
만든 반죽을 체에 한 번 내려서
멍울진 밀가루를 걸러주시고요
부어 부어 주세요.
수플레처럼 부풀어 오르니까 그릇 두께보다
약간 적게 부어주세요.
7. 오븐에 구워주기
오븐을 170~180도로 예열해놓으시고
30분간 구워주세요.
슈거파우더를 겉에 뿌리지 않으면
적당히 단맛이 있는 탄력이 있는 푸딩 같은
식감과 맛이 되니까 단 맛은 조절해주세요.
8. 기호에 따라 슈가파우더 뿌려주기
엄청 부풀어 올랐다가 식으니 조글조글 해져요.
가장자리를 그릇 안 쪽으로 살짝 넣어주시면서
정리해주시고요
기호에 따라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주세요.
쉽고 간편하게 달걀빵 완성~~! 이옵니다.
시간 대비 만족도가 높은 디저트이고요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이 중에 하나라고 해요.
꽤 괜찮은 달걀빵 레시피 오니
언제라도 달걀과 우유가 있을 때면
만들어 보시겠어요.
약간 단단한 커스터드 맛과 식감인데
시중에 판매하는 것보다
덜 달아서 말이지요~~
입맛에 잘 맞아요.
신선한 제철 과일로 만드니까
더 맘에 드시지요.
피자와 클라푸티에는 그때 그때 있는 과일을
넣어주기 때문에
나중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도 잘 나고
구운 과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요.
봄처럼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시간이 연일 이어지더니
오늘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해요.
추워야 겨울이고
올해 농사도 잘 지어질 테니
달갑지 않더라고
반가운 손님 대접을 해야겠지요^^
한 겨울 추운 날씨라도
싱그럽고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무주에서 한풍루가 올립니다.
음식 담는 한풍루
그릇 만드는 진묵
